‘풀꽃’ 나태주 시인 초청 여름문학축제

풀꽃 시인 나태주(왼쪽)시인과 유성호 문학평론가. 사진=Newswave25

애틀랜타문학회 초청… 내달 13~14일 한인회관서

애틀랜타문학회(회장 조동안)가 12일 오전 11시 스와니에서 한인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2시-5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 한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2022 여름 문학축제’에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과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조동안 회장은 “모시기 힘든 국민 시인 나태주 시인을 모시게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여름 문학축제에 오셔서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받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나태주 시인은 “사람을 살리는 시, 유용하고 쓸모있는 시, 유명한 시가 되기 보다는 삶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안과 정신적인 치유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 삶이 불편하고 비극적이며, 때로는 이중적일지라도 밝은 희망과 사랑의 이야기를 시로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문화평론가 유성호 교수는 “나 시인은 굳이 계보를 정하자면 김소월, 박목월 계보를 잇는 서정시인에 가깝고 희망과 밝음을 노래하는 것이 특색”이라며 “‘위안과 치유의 인문학’과 ‘윤동주 시인’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나태주 시인의 애틀랜타 방문은 나 시인이 주관하는 ‘풀꽃문학회’에서 강화식 문학회 부회장이 신인상을 수상한 것이 인연이되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도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우리 동포들에게 좋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는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후원한다.

한편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출생, 공주사범대를 졸업하고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지난 2007년 장기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하고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공주문화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나태주 시인의 대표작으로는 풀꽃, 행복, 사랑에 답함 등 다수가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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