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황제’ 마이클 잭슨 재킷, 경매에…예상가 3억원 넘어

존 레넌·노엘 갤러거 등 팝 거물 소장품 대거 나와

전설적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생전에 입었던 재킷이 다음 달 영국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경매회사 프롭스토어는 마이클 잭슨의 재킷 두 벌과 그가 친필로 적은 가사 종이 등을 내달 15일 경매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잭슨 가족의 친구로 알려진 노르웨이의 래퍼 오머 바티가 소장하고 있던 첫 번째 재킷은 화려한 금색 장식이 눈에 띄는 군복 스타일의 옷이다.

이 옷의 예상 판매가는 약 20만 파운드(약 3억 5천만원)에서 최대 40만 파운드(약 7억원)다.

이번 경매에서는 이 외에도 잭슨이 ‘스릴러’ 투어 리허설 때 착용했던 붉은색 재킷과 그가 자필로 쓴 히트곡 ‘비트 잇'(Beat It)의 가사가 적힌 종이 등도 판매된다.

전설적인 팝 스타들의 소장품을 주제로 한 이번 경매에는 마이클 잭슨 외에도 밴드 비틀스, 오아시스 등 여러 스타들의 물건 350점 이상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앰프 스피커, 오아시스 멤버 노엘 갤러거의 기타 등이 여기에 포함됐으며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의 미공개 데모 음원이 담긴 테이프, ‘팝의 전설’ 프린스가 직접 사용한 신시사이저 등도 경매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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