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 대성황… “지역사회 지지가 성장의 원동력”
미 전역에서 ‘스몰 비즈니스 새터데이(Small Business Saturday)’ 행사가 열린 가운데, 애틀랜타 벨트라인 마켓플레이스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상권이 활력을 띠었다.
팝업 벤더와 고정형 컨테이너 상점들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전미소매연맹(NRF)은 이날 약 6,700만 명이 지역 상점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벨트라인의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전국적 관심이 매출 향상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프리덤 파크웨이(Freedom Parkway) 다리 아래에는 다양한 팝업 텐트가 설치돼 창업자들이 직접 시식 제공, 제품 시연, 브랜드 소개 등을 진행했다.
그중 가족 운영 벌꿀 브랜드 ‘2 Black Beekeepers’는 버진아일랜드에서 시작해 현재 더글라스빌에 정착한 3세대 양봉가의 스토리로 눈길을 끌었다.
창업자 샨타시아 버뎃은 “우리는 버진아일랜드에서 시작된 3세대 양봉 가문”이라며 “올해가 이 지역에서 첫해인데 작은 시작에서 팀을 꾸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고 직접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행사 참여가 브랜드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정형 컨테이너 상점 중 가장 주목받은 곳은 청년 창업가 메이슨 라이트가 운영하는 ‘메이슨스 슈퍼도그’였다.
라이트는 단 9세 때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벨트라인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트는 “다른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서로 응원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라. 결국 성장의 보상을 얻게 된다”고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애틀랜타 벨트라인 측은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이 합리적 비용의 고유량(High-traffic) 판매 공간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기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다.
벨트라인 관계자 나탈리 존스는 “우리는 벨트라인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비즈니스가 번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벨트라인은 매월 팝업 이벤트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연중 내내 지역 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행사 일정과 참여 정보는 벨트라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