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해리스카운티 AAPI “잃어버린 땅을 만회하겠다”서약

AAPI 인구 4배 증가 투표로 목소리내야…

텍사스의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 주민들(AAPI)인구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1980년대 초부터 휴스턴에서 거주한 필리핀에서 온 얼린다 워커 씨는 “저와 남편이 샘 휴스턴 요새에 주둔한 친한 베트남 친구 외에는 몇 주 동안 동양인을 한 명도 보지 못할 때가 있었다”면서 “1990년대까지 실질적으로 보이지 않았으므로 해리스 카운티의 아시아계 선거인 후보자가 하원의원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그녀는 알았다.

40년이 지난 지금 해리스 카운티와 인근 지역의 AAPI 인구는 4배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가 AAPI 유권자들에게 자신과 닮은 사람이 당선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었지만, 사실 확률은 훨씬 더 낮아 졌다.

텍사스 의원들은 아시아 지역을 관통하는 새로운 선거구 재조정에 선을 그었다.

주의 의회, 입법부 및 주 교육 위원회 구역에 대한 새로운 정치 지도가 승인된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와 지지자들은 AAPI 유권자 및 기타 유권자의 힘을 약화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항의했다.

공화당 소속인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2021년 10월에 새로운 선거구 재조정 지도를 승인했다. 이것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선거구는 올해 예비선거와 총선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어 법원의 개입 을 방지한다.

현재 법무부와 라틴계, 아시아계 및 흑인 유권자를 대표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그룹은 새로운 정치 지도에 이의를 제기하고 국회의원이 연방 투표권법을 의도적으로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AAPI 인구는 여전히 전체 주 인구의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이기 때문에 정치 전문가들은 특히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구 재조정이 법을 위반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말한다.

Texans Against Gerrymandering리디아 오즈나 회장은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는 것이 흑인, 라틴계, 아메리카 원주민 및 기타 소외된 지역 사회와 함께 아시아인에게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며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투표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사람들이 선거에 참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에디슨 리서치(Edison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대선 에서 텍사스 유권자의 약 3%가 아시아계 미국인이라고 밝혔다.

엠게지USA 닐루파르 하피지 홍보 이사는 “그들이 어떻게 선을 다시 그리더라도 우리는 항상 텍사스의 일부가 될 것”이라면서 “아시안 유권자의 과반수가 나와서 투표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뽑고 싶은 사람의 의사결정자가 될 수 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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