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총영사관, 제조자동화 세미나… AI·로보틱스 전략 공유

“피지컬 AI 시대, 제조업 경쟁력은 적응형 자율 시스템에 달려”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코트라 애틀랜타무역관이 지난 21일 둘루스 소재 귀넷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2026 미국 동남부 제조자동화(M.AX) 세미나’가 미 동남부 진출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제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과 제조자동화 최신 기술, 현지 도입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업용 로봇·협동로봇·공장자동화·스마트 제조·머신비전·물류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가 소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EY의 ‘글로벌 로보틱스 및 피지컬 AI 리더’ 최영준 박사의 ‘미국 제조환경 변화와 자동화 필요성’ 발표를 비롯해 빅웨이브 로보틱스 김민교 대표의 제조자동화 기술 트렌드 강연, 현지 제조기업 자동화 도입 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다.

최영준 박사는 “미국 제조업은 인건비 상승과 공급망 불안, 숙련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며 “자동화는 이제 비용 절감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자동화가 단순 반복 작업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변화하는 환경을 스스로 인식·판단하는 ‘피지컬 AI’ 기반 지능형 자동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센서와 AI 모델,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제조 시스템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최적 의사결정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박사는 “미국 제조업의 핵심은 단순 업무 자동화가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시스템 구축”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 이동 로봇(AMR), AI 기반 운영 시스템이 산업 현장 전반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경쟁력은 로봇 자체보다 데이터와 운영 구조, 이를 통합하는 지능형 시스템에 있다”며 “중소·중견기업들도 AI 기반 자동화 전략을 조기에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성준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장은 “올해 첫 기업활동지원협의회 행사로 이번 제조자동화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동남부 진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코트라 애틀랜타무역관은 제조자동화 분야 1대1 온라인 상담도 별도로 운영해 현지 진출기업들의 자동화 전략 수립과 기술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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