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티벌, 2만여명 방문… 성공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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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한&제이창 콘서트 후 관객들과 함께 기념촬영. 사진=Newswave25

자원봉사자의 힘, 모두가 한마음으로…

애틀랜타 한인 동포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2022 코리안페스티벌’이 2만 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일 저녁 6시 ‘우리는 하나(We Are One)’라는 주제로 개막식과 전야제가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코리안페스티벌 주제에 걸맞게 200인분의 비빔밥 퍼포먼스로  다양한 인종의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버무렸다.

이어진 10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다양한 행사는 간간히 내리는 비도 무르익은 축제 분위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한인회관 실내에서는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애틀랜타 국악원, 메아리 봉사단,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오카리나연주와 함께하는 한복쇼, 레이디스 앙상블과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졌다.

실외에서는 K-Pop포퍼먼스와 씨름대회, 품바공연, 라인댄스, 아리랑 플래시몹, 트로트 노래자랑, 외국인 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한국 문화 체험, 먹거리 장터, 다양한 홍보 부스 등이 방문객들의 입과 눈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마지막 폐막식 공연에는 범한&제이창 콘서트가 열려 K-Pop을 사랑하는 관객들이 무대 앞자리를 찾아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질렀다.

이번 코리안페스티벌에 몇가지 특징 중 하나로 80%의 외국인과 20%의 한인동포들이 방문했으며 다양한 홍보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골고루 인기를  끌었다.

한인회관 2층에 마련된 ‘대한민국 독도사진전’과 애틀랜타한인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 애틀랜타문학회 시화전, 발달장애인들의 미술작품도 전시됐다. 또한 한국전통문화 및 한복전시를 비롯해 소녀상 전시관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스와니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이모씨는 “대부분의 행사 진행과 공연들이 체계적으로 짜임새있게 진행됐다”면서 “K-Pop에 열광하는 외국인들이 인상적이였다”고 말했다.

전야제 경품권 추첨에서 대한항공 한국 왕복 티켓에 당첨된 유 훈씨는 “딸아이가 전야제 행사에 자원봉사를 해서 픽업하러왔다가 행운을 얻게되어 더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쉘 총괄 본부장은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은 성공적이었다”면서 “하지만 많은 한인동포들과 함께 하고자 했던 목표는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들은 코리안페스티벌 준비위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후원업체, 행사 출연진, 자원봉사자 등으로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이다.

특히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내리는 비를 맞아가며 자신들의 위치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 당일 교통혼잡을 막기위해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슈가로프한인교회가 제공하는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됐으며, 노크로스 경찰관들이 파견돼 교통정리와 안전을 책임졌다.

한편 폐막식에서는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이 독도사진 전문 이정호 작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정호 작가는 한인회에 독도사진집을 기증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JJ에듀케이션 자원 봉사자들.

대한항공 한국왕복항공권 유훈(중앙)담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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