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페스티벌재단 송년회…2024년 총수입 36만 달러 보고

임원·자원봉사자 감사패 수여로 한 해 마무리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지난 7일 둘루스 ‘더파티’에서 재단 이사회와 품평회,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의 재정 보고와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사의 자리로, 재단 이사진을 비롯해자원봉사자, 지역 한인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 주최한 ‘2024 코리안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조지아주 슈가로프 밀스 주차장에서 열려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인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 총 방문객 수는 약 1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페스티벌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이날 이미셸 사무총장은 재단의 2024년 재정을 보고하며, 총수입 36만6,977달러, 총지출 33만9,620달러, 잔액 2만7,356달러를 발표했다. 주요 수입 항목은 이사회비 1만4,000달러, 후원금 11만6,700달러, 부스 판매 대금 10만6,255달러, 티켓 판매 수익 12만3,652달러로 구성됐다.

안정적인 재정 운영은 ‘2024 코리안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했으며, 지역 사회와 한국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송년회에서는 재단 임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의 성과를 되짚으며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안순해 이사장은 “올해 역대 최대 성공을 거둔 것은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2025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문화와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내년 행사의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페스티벌을 선보일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의 활동은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소중한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재단의 내년 활동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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