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산 90일 추가 연장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11일 종료 예정이였던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또 다시 연장한다고 웹사이트에 발표했다.
오미크론 하위변이 바이러스 감염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90일간 다시 연장한 것이다.
보건 복지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1월 처음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발령한 뒤 90일 단위로 연장해왔다. 비상사태가 유지되면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치료제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연방 정부의 이번 비상사태 연장이 최종적인 조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라 만약 종료될 경우 의료보험과 약품 허가, 원격진료 등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비상사태를 종료하기 60일 전에 병원 등에 사전 고지를 할 방침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중단 결정은 자료와 과학을 토대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결정할 것이라면서 언제쯤 종료될 것이란 관측은 다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