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조지아 전역 주말 한파 ‘비상사태 선포’

귀넷카운티 워밍 스테이션 가동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GEMA(Georgia Emergency Management Agency)가 21일 오후, 이번 주말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예보된 역사적인 최강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비상 사태 선포는 22일 목요일부터 시작하여 26일까지 북조지아 지역과 애틀랜타 전 지역의 159카운티에 적용된다.

이번 비상 사태 선포로 성탄절 연휴 기간 동안 소방서, 경찰관, 공공 안전 및 재난 대응팀들의 비상 근무 체제가 발동되며 조지아주 고속도로 대응팀과 수도 및 전기 서비스 대응팀, 낙목 제거팀 등 주요 재난팀들이 비상 대기하게 된다.

조지아 비상 관리국 크리스 스톨링 국장은 “이번 비상 사태 선포를 통해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대응 태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는 최근 10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로 기간도 길 뿐만 아니라 강풍을 동반해 전기 단전 사태 등 많은 피해가 예상돼 정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또한 23일에는 일부 눈보라가 예상되므로 10도이하로 떨어질 경우 도로가 결빙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아 교통부 러셀 맥머리 커미셔너는 “22일부터 조지아의 전 고속도로에서 비상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은 운전을 삼가하고 가능하면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다.

각 지역 정부는 전기나, 개스 단전으로 인한 피해를 대비해 워밍 대피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따뜻한 쉼터가 필요하다면 GwinnettOneStop.com 또는 770-822-8850(귀넷카운티 워밍스테이션)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조지아 파워 전기 회사와 가정용 개스 공급업체들도 일기 예보를 주시하며 대응 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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