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는 기도하기로 했다

하나님의 오랜 침묵에도 어떻게 계속 기도할 수 있을까?


코로나 시대, 하나님의 날개 그늘에서 적어간 기도와 예수 동행과 응답의 이야기

길을 헤매다 지쳐 쓰러졌어도 “조금만 더 가면 마을이 있다”라는 말을 들으면 다시 일어나 걸을 힘이 생긴다. 고난에 무너지는 것은 고난이 커서라기보다 이것이 끝나리라는 희망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무리 기도하고 온갖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도 고난이 끝나지 않을 때 믿음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을까? 끝나기는커녕 설상가상으로 다른 고난까지 덮쳐오고, 하나님의 침묵에 거절감을 느끼며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어떻게 기도를 계속할 수 있을까?

저자 한근영 사모는 압도적인 역경과 오랜 고난으로 기도할 힘마저 사라져갈 때 우리는 기도를 명하신 하나님께 가서 물어야 한다. 이런데도 어떻게 기도를 이어갈 수 있는지, 왜 항상 기도하라 하시는지,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이루려 하시는지를.

전작 《나는 같이 살기로 했다》를 통해 고난의 광야에서 주님과 아프고 힘든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했던 저자는 출간 직후 코로나 시기가 시작되자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 처음부터 기도를 다시 배우고, 주님이 어떻게 일하실지를 적기로 한다.

기도란 어떤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에 설계해두신 ‘제자리’이며, 기도의 주권을 하나님께 돌려드릴 때 삶도 문제도 제자리를 찾는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그 시간 동안 자신을 깨우친 말씀, 필사로 누린 은혜, 예수님과 동행한 일상의 기록, 그리고 이때 주어진 오랜 기도들의 응답을 이 책에 담았다. 유려한 필치로 세세하게 써 내려간 기도의 처절한 씨름과 믿음의 간증은 크고 오랜 고난에 지친 독자들이 다시 기도할 힘을 얻고 염려 대신 안식과 기쁨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인천 ‘담트고 길닦는 교회’(담임목사 조혁진)의 사모로서 아프고 힘들고 연약한 사람들을 섬기고 중보하고 있으며, 남편과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저서로 《나는 같이 살기로 했다》(규장)가 있다.

유튜브 : 한근영 사모의 예수 동행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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