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의 고백과 성찰★
“갈등과 증오, 폭력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다시 베풂과 용서를 이야기하다!”
갈수록 은혜가 메말라 가는 문화 속에서, 우리는 어디서 베풂(giving)의 근거를 찾을 수 있을까? 용서보다는 보복과 앙갚음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과연 용서(forgiving)는 가치 있는 일일까?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는 이 책에서 그 문제와 의문을 품고 씨름한다. 우리가 왜 베풀고 용서해야 하는지, 어떻게 그리할 수 있는지를, 값없이 후히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과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아래서 생생하게 조명한다. 그는 단순히 기독교 신앙의 교리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베푸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야말로 가장 신뢰할 만한 하나님이라고 설득력 있게 말한다. 볼프 교수 자신의 개인사와 한데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는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일상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 그분을 본받는 또 하나의 길인 “베풂과 용서”를 기꺼이 살아 내도록 우리를 격려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온갖 선물(은혜)을 누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로 흘려보내는 도관의 역할과, 하나님이 행하시는 용서의 메아리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함으로써, 저마다 하나님 현준의 거룩한 징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저자 미로슬라브 볼프는 오늘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독교 신학자이자 윤리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학교에서 고전 그리스어와 철학을, 개신교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B.A.). 이후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석사 학위(M.A.)를,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 위르겐 몰트만의 지도로 박사 학위(Dr. theol.)와 교수 자격(Dr. theol. habil.)을 취득했다.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쳤고, 현재 예일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면서 예일 신앙과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다. 종교와 인류 공영의 문제, 지구화, 화해 등의 주제를 연구한다.
그가 쓴 『배제와 포용』은 「크리스채너티투데이」(Christianity Today)에서 선정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100권의 종교 서적으로 꼽혔으며, 이 책으로 2002년 그라베마이어 상(종교 분야)을 수상했다. 그 밖에 『광장에 선 기독교』 『행동하는 기독교』 『기억의 종말』 『알라』 『인간의 번영』 『일과 성령』(이상 IVP), 『노동의 미래?미래의 노동』(한국신학연구소), 『베풂과 용서』(복있는사람), 『삼위일체와 교회』(새물결플러스),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국제제자훈련원) 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