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범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지난 8월 19일 온라인 기자회견 열려

비영리단체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는 지난 8월 19일 오후 2시(동부 시간) ‘증오범죄 정의, 유형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최근 몇년간 한인 등 소수민족에 대한 증오범죄(hate crime)가 유행하면서 Stop Hate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Hate crime의 정의는 무엇이고, 어떤 유형이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만주샤 쿨카르니 ‘Stop AAPI Hate’의 이사 겸 공동 설립자,  베키 L 먼로 CRD(Civil Rights Department) 부국장,  수사나 이 증오 범죄 피해자를 위한 변혁적 정의 운동가, 브라이언 레빈 증오와 극단주의 연구 센터 소장 등이 패러로 참석했다.

이들 모두 인종적 또는 개인 간의 증오 표현과 폭력 행위 모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정치적 양극화 심화, 시민 제도에 대한 불신, 인종, 민족 및 계급 격차 확대와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캘리포니아 주 입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와 소수 민족 미디어를 지원하기 위해 “증오를 멈추십시오”라는 이니셔티브를 막 시작했다.

베키 L 먼로 CRD부국장은 “소수민족에 대한 고용, 주택, 공공 시설, 증오 폭력 및 인신매매, 증오 범죄 등  민권과 관련된 분쟁의 중재 및 해결을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Stop AAPI Hate에서 실시한 전국적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 아시아인 5명 중 1명은 증오 사건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레빈 교수는 “지난 10년동안 인종 증오 범죄 피해자들이 대부분 신고를 꺼린다. 그래서 연방 수사국의 데이타를 신뢰하기 힘들다”면서 “2021년 224%가 아시안을 표적으로한 증오범죄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만주샤 쿨카르니 설립자는 “차별 신고가 10.905건으로 여성, 학생,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라며 “언어적 괴롭힘(63%) 및 신체적 폭행(16.2%) 등이 가장 큰 두 가지 사건으로 과반수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증오범죄 피해를 당했을때 꼭 신고를 해야한다.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증오범죄를 경험 했을 때 여러가지 stopaapihate.org/resources 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수사나 이 정의 운동가는 증오로 부터 어떻게 치유 받을 수 있는 가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수사나 이는 “증오는 더 많은 증오를 자아낸다”면서 “소속감 있는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고 인간적이고 포용적인 세계를 어떻게 만들것인지, 일상생활에서 학교,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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