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이 3일 오스트리아 와인 협회와 함께 ‘한식이 오스트리아 와인을 만났을 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불고기, 해물파전 등 7가지 한식과 선별한 현지 와인을 곁들여 마신 참석자들이 음식과 궁합이 좋은 와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함상욱 대사는 “문화교류는 한 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으로 이뤄져야 진정한 상호이해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한국 음식과 오스트리아 와인을 조화시키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오스트리아는 1인당 와인 소비량이 세계 5위다.
행사에는 게르하르트 다이메크 오-한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외교부, 경제부, 상공회의소 고위 관계자와 우리 동포 한인회장, 지상사 협회장 등 한-오 양국을 아우르는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