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오소프, 래펜스버거 “애틀랜타 유치 적극 지지…”

2023년 21차 세계한상대회를 애틀랜타로

5일-7일, 재외동포재단 실사단 방문

재외동포재단이 2023년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한상대회’ 애틀랜타 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 5일 오후 애틀랜타에 도착한 재외동포재단 한상운영위원회 실사단은 6일 오전 9시, 애틀랜타 총영사 면담을 시작으로, 오전 11시30분 존오소프 연방상원의원과의 면담이 청담에서 진행됐다.

이자리에는 정광일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와 강모세 부장, 김수빈 대리 등 실사단과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썬박)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존 오소프 의원은 “세계 한인 경제인이 모이는 한상대회 애틀랜타 개최를 간절히 희망한다”면서 “이곳은 미국 내 가장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로 항공 및 도로가 잘 연결돼 있어 교통 편의성이 매우 좋고 기아, SK 등 수많은 한인기업과 수천개의 한인 비지니스가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해 한국 방문을 통해 외교, 국방 분야의 많은 인사들을 만나고 이산가족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파 이산가족 상봉법안을 상원에서 지지했었다”면서 “한상대회 애틀랜타 유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며 한상대회 사상 가장 성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

이후 개스사우스 행사 예정지를 방문하고 오후 4시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내무장관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은 “수많은 지역 상공인들과 투자자등 조지아내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펼쳐지고 이에 따르는 막대한 경제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세계 한상대회를 조지아에 유치할 수 있다면 서로에게 가장 좋은 성과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광일 사업이사는 “내년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게 되는 세계한상대회 개최 후보지에 애틀랜타와 뉴욕, 댈러스, 오렌지카운티 등 미국 4개 도시 중 한곳을 결정하려고 한다”면서 “개최지 선정에 가장 중요한 점은 그 지역의 행정적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지아 주 정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사업이사는 “오늘 일요일인데도 귀한시간을 내주신 것을 보니 애틀랜타에서 개최하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애틀랜타, 조지아주정부의 관심을 잘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실사단은 뉴욕을 시작으로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 댈러스 등 후보지를 방문하고 실사를 거친후 4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40차 운영위원회에서 2023년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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