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파워, 허리케인 밀턴…무료 캠프장 대피소 개방

12월15일까지 헬린 복구 지원 연장

조지아 파워(Georgia Power)가 허리케인 밀턴으로 해안 지역에서 대피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오코니 호수 인근의 캠핑장 3곳과 콜럼버스 근처 하딩 호수의 캠핑장 1곳을 임시 대피소로 개방했다. 대피 기간 동안 캠핑장 이용료는 면제되며, 대피자들은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오코니 호수 주변의 로렌스 숄스(Lawrence Shoals), 올드 세일럼(Old Salem), 파크 페리(Park Ferry) 캠핑장과 하딩 호수의 블랜턴 크릭(Blanton Creek) 캠핑장은 풀 서비스 캠핑장, 원시 캠핑장, 화장실, 세탁 시설, 주간 피크닉 구역, 그릴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캠핑장도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캠핑장 이용 가능 여부와 예약은 조지아 파워의 캠핑장 정보 전화(855-607-6462)나 웹사이트(www.gplak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Georgia Power는 허리케인 헬린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전기 공급 중단 조치를 오는 12월 15일까지 연장하고 연체료 면제 및 청구 수금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허리케인 이후 이미 시행된 긴급 대응의 연장으로, 현재 13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전기가 복구된 상태지만 여전히 약 1만 명의 고객이 전력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

조지아 전력의 고객 경험 담당 부사장 라탄자 아제이(Latanza Adjei)는 “고객들이 청구서를 계속 납부할 것을 권장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이해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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