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파워 전력망 확충안, 항의 속 ‘만장일치’ 통과

조지아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19일 조지아파워의 약 9.8GW 규모 전력망 확충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데이터센터 증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회의에서는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과 재정적 위험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반대가 이어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Nay, nay, nay — the people say nay!”를 외치며 항의했으며, 조지아주 경찰에 의해 퇴장 조치됐다.

표결은 예정대로 진행됐고, 5명의 위원 모두 찬성했다. 조지아파워는 이번 계획으로 2029~2031년 월 8.50달러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소비자 보호 장치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 측은 미래 요금 인상 가능성과 투명성 부족을 지적하며 우려를 제기했지만, PSC는 “2031년까지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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