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민주당, 미셸 강 후보 지역구 선거에 힘 모은다

민주당, 북부 애틀랜타 교외 지역구 겨냥해 선거 운동 강화

전국 민주당 입법 캠페인 위원회(Democratic Legislative Campaign Committee, DLCC)가 북부 애틀랜타 교외 지역구에서 네 명의 민주당 후보들의 선거 운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DLCC는 올해 조지아 주의회에서 공화당이 보유한 네 석을 목표로 삼아 민주당의 의석수를 늘리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원 대상 후보자는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미셸 강(Michelle Kang)을 비롯해 수지 그린버그(Susie Greenberg), 로라 무바르티안(Laura Murvartian), 아시윈 라마스와미(Ashwin Ramaswami)등이다.

조지아 하원에서 공화당은 현재 102-78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그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셸 강 후보는 둘루스, 스와니, 슈가힐 등을 포함하는 주하원 99지역구에서 공화당 맷 리브스(Matt Reeves)의원과 대결할 예정이다.

DLCC의 회장인 헤더 윌리엄스(Heather Williams)는 성명에서 “이들 조지아 후보들은 주의 권력 균형을 변경하고 조지아 주민들을 대표하는 입법부로 나아갈 수 있는 가장 밝은 기회”라며 “후보들은 자금 조달 지원 및 투표소에서 도움이 되는 기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셸 강 후보는 1992년에 조지아로 이민 온 한인 1세로, 2024년 1월 민주당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후보는 조지아에서 당선이 가장 확실시 되는 3명 하원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난 해 10월부터 민주당의 지원을 받아 선거 전략을 짜고 선거 캠프를 꾸렸으며 전국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강 후보는 현재 43세로 조지아 대학에서 공공 행정 석사 학위를 받고 비영리 단체에서 아시안, 이민자들을 위해 일해왔다. 2020년에는 연방 센서스국의 고위 공무원인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로, 또한 한인 유권자 디렉터로서 민주당 존 오소프 연방 상원의원이 당선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2022년에는 워낙 상원의원 선거 캠프에서 일하면서 조지아 주민들의 복지와 이민자, 소수 및 유색 인종을 포함하는 공평하고 포용적인 공공 정책과 법안들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여 2024년 출마를 결심했다.

조기 투표는 10월 15일부터 11월 1일까지이며 본 선거일은 11월 5일이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 한 투표용지에서 대통령, 연방 하원, 주 상원, 주 하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미셸 강 후보 선거 웹사이트=https://michellekangforga.com/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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