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학 시스템, UGA 새로운 의과대학 설립 승인

사진출처= 블레이크 오드(by Blake Aued)

만장일치 통과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 기대

조지아 대학교 시스템(University System of Georgia 의장 소니 퍼듀)이사회는 지난 13일, 투표를 통해 조지아 대학교(UGA)의 새로운 독립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주변 지역에서 심각한 의료 전문가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간주되고 있다.

조지아 주는 최근 몇 년간 인구가 급증하면서 의료 인프라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예약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감소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조지아 주 내 의사의 1/3 이상이 은퇴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의과대학 협회(AAMC)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현재 1인당 환자 진료 의사 수에서 미국 주 중 4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차 진료 의사 수에서는 41위, 1인당 의료 의사 수에서는 44위를 차지하고 있다. 1인당 일반외과 의사 수. 의료 제공자 부족은 특히 접근이 더욱 제한되는 농촌 및 소외된 지역에서 심각하다.

UGA 제레 모어헤드(Jere W. Morehead)총장은 “조지아 대학교 의과대학은 우리의 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의과대학은 조지아의 의료 전문가 풀을 확대하고 더 많은 과학자와 연구자를 유치하며, 시골 지역 사회에 봉사할 의사를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의과대학은 이미 오거스타 대학교/조지아 대학교 메디컬 파트너십의 성공을 기반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AU/UGA 메디컬 파트너십은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된 의료 파트너십 중 하나이다.

조지아 대학교의 새로운 의과대학은 주 전역의 지역 보건 시스템과 협력하여 지역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과대학은 조지아 대학교의 연구 사업에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과대학 설립에는 주 정부의 자금 지원 외에도 강력한 민간 지원으로 UGA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려는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UGA 이니셔티브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보여주었다. 2023 회계연도에 UGA는 동문, 친구, 재단, 업계 파트너로부터 2억 4천만 달러 이상의 선물과 서약을 모금했다. 이 대학의 3년 연속 모금 평균은 현재 연간 2억 3,500만 달러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6년 연속 연간 기부금이 2억 달러를 초과했다.

조지아 대학교의 새로운 의과대학은 주변 지역의 의료 서비스 향상과 함께 주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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