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지사 산하 고속도로 안전국은 7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라는 경고를 내렸다. 8년째 이어지고 있는 “남부 감속 작전(Operation Southern Slow Down)”이라는 캠페인은, 앨라배마,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등 동남부 5개 주에서 15일(월)부터 21일(일)까지 각 주의 주간 고속도로와 주요 고속도로에서 집중 단속이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7월 15일 5개 주의 고속도로 안전 지도자와 법 집행 기관이 참여하는 기자 회견으로 시작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2년 과속과 관련된 충돌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만2,151명으로, 이는 2019년 대비 28% 증가한 수치이다. 과속은 2019년 26%에 비해 2022년 미국 전체 치명적인 충돌 사고의 28%를 차지했다. 조지아주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과속 관련 충돌 사고로 사망한 승용차 탑승자 수가 56% 증가했다.
조지아 주지사 고속도로 안전국의 앨런 풀 국장은 “과속은 미국에서 점점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남부 감속 작전’과 같은 팀의 노력이 고속도로와 도로를 주행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 위험한 행동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 경찰과 지역 법 집행관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속도 제한을 시행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고 안전벨트를 매고 항상 도로에 집중함으로써 자신과 도로를 주행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