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고등학교 협회,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금지 승인

4월 28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HB 1084 법안에 서명했다. 사진=브라이언 켐프 트위터

62-0 만장일치 통과 켐프 주지사 지지 환영

조지아 고등학교 협회(Georgia High School Association) 는 모든 운동 선수가 출생 증명서에 적힌 대로 아동의 성별을 결정하는 규칙을 변경하여 트랜스젠더 아동이 자신의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팀에서 뛰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주 전역의 465개 공립 및 사립 학교의 스포츠를 감독하는 GHSA는 4일 모든 운동선수들은 이제 출생 시 지정된 성별에 따라 스포츠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강제하는 법안을 62-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샐리 하렐 조지아 상원 의원은 “고등학교연합회의 결정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 실망스럽다”이라고 당황했다.

GHSA 로빈 하인즈 전무이사는 “저는 분명히 말하고 싶다. 협회는 여학생을 포함하여 누구를 차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결정은  확실히 경쟁 수준에서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하원 법안 HB1084 은 조지아 하원에서 98대 71로 통과시킨 후 상원도 32대 21로 통과시켰으며 4월 28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이 법안에 서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자신이 서명한 이 법안이 학교 일선 현장에서 지지를 받는 것에 자랑스럽다며 GHSA의 조치를 지지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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