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파워 전기 요금 인상 만장일치로 승인

조지아 공공 서비스 위원회(Georgia Public Service Commission)가 조지아 파워(Georgia Power)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19일 오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조지아 파워의 존 크래프트 대변인은 “2022년 조지아 사람들이 주유소에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한 것처럼 조지아 파워도 우리가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하는 천연 가스 및 기타 연료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으며 회사는 이러한 연료 비용으로 이윤을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조지아 공공 서비스 위원회에 시스템 개선 및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기위해 전기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요청해 시민 공청회와 퍼블릭 서비스 커미셔너 내부 협상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시민들의 전기세 고지서는 추가로 6%가 인상될 전망이다. 이번에 결정된 요금 인상으로 인해 일반 주택의 현재 월 청구서 157달러에 최소 평균 8.95달러가 추가된다.

전체적으로 조지아 파워는 지난 여름 가동을 시작한 복틀 3호기와 4호기 원자로 건설에 따른 비용 부담을 270만 명의 고객으로부터 연간 7억 2900만 달러를 추가로 징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파워는 서던의 대변인을 통해 “이번 결정은 조지아 에너지 규제 당국의 모든 당사자의 관점을 고려한 균형 잡힌 결정”이라며, “조지아주의 장기 에너지 자산의 가치와 고객의 경제성 요구를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복틀의 3호기와 4호기 원자로는 수십 년 만에 처음부터 새로 건설된 미국 최초의 새로운 원자로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50만 가구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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