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피닉스FC 회장배 축구대회 성황… 250여 명 참가

베트남 유나이티드 2연패 달성… 피닉스FC 블루 3위 입상

제2회 피닉스FC 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11월 30일(토)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존스크릭 컬리크릭 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동남부 지역에서 모인 총 8개 팀, 2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추운 비 날씨에도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피닉스FC(회장 이왕수)는 둘루스 쇼티 하웰 공원을 홈구장으로 삼고 있는 지역 축구팀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대회에는 베트남, 라오스, 알라바마 몽고메리팀, 애틀랜타 드림팀, 피닉스FC 레드, 피닉스FC 블루 등 다양한 국적과 지역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진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한 치의 양보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베트남 유나이티드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경기장에는 박은석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권오석 조지아 체육회장이 직접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두 회장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이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된다”며 응원을 전했고, 참석팀을 위한 금일봉도 전달했다.

피닉스FC는 지난 6월 미주체전에도 출전해 축구 부문 은메달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팀은 둘루스 쇼티 하웰 공원에서 매주 수요일 밤 9시~11시, 토·일요일 아침 7시~10시 정기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축구를 사랑하는 지역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배경의 선수들이 함께한 다문화 축구 축제로,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화합의 의미를 더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 우승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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