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장관, 남북관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정세현 전 장관은 현 정부에서 남북관계와 통일 문제가 우선순위가 낮아지고 있다고 우려했으며, 남북관계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지아 평화포럼이 주최하는 애틀랜타 특별강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통찰’이 17일 목요일, 비젼교회에서 열렸다.

한병철 목사(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회는 김홍기 전 감리교 신학대 총장, 정희수 연합감리교 감독, 김형률 민주평통 회장 등의 내빈 소개, 조지아 평화포럼 의 단체 소개, 최애령 포럼회원의 정세현 전 장관 소개, 강연회, 질의응답, 책 사인회 순으로 이어졌다.

정세현 전 장관은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표현하며 일본이 남북통일을 가장 반대하는 나라라고 언급하고 현재 미국의 주요 목표는 중국의 세계적인 세력 확장을 억제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일본과 한국을 끌어들여 한미일 삼각동맹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가 변경되고 중국의 부상에 따라 일본이 다시 제국주의적 야심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한미일 삼각동맹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은 안보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국제정치에서 자국의 이익을 목표로 다각적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국제정치와 남북관계에 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 50여 년간 활동해온 인물로 소개됐다.

한편 주최 측은 강연회를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여러 어려움을 극복했으며 평화와 인권, 국제정치 등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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