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주한인체전, 성화 봉송단 애틀랜타 도착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

양창원 단장을 비롯한 성화 봉송단이 전미주한인체전의 일환으로 서부에서 출발하여 중부와 중서부를 거쳐 12일 오후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이번 성화 봉송단은 양창원 단장을 포함하여 3명의 스포츠 원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뉴욕체육회 소속이다.

성화 봉송단은 지난 한 달 넘게 미 전역을 횡단하며 성화를 봉송했으며 오는 23일 뉴욕미주체전 개막식에 도착할 예정이다.

13일 오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는 양창원 단장을 비롯한 성화 봉송단의 환영행사가 열렸다.

권오석 조지아 대한체육회장은 “160여명의 애틀랜타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며 “성화 봉송단의 홍보에 감사하다. 이번 대회에서 5위 입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장 등이 환영인사를 전했다.

양창원 성화 봉송단장은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애틀랜타 선수단의 선전과 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화 봉송단은 뉴욕 출발 후 LA에 도착한 뒤, 다양한 도시를 거쳐 17일 필라델피아를 거쳐 뉴저지로 향하며 23일 롱아일랜드 낫소 콜로세움에 도착해 대회 개막식에서 불을 밝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애틀랜타를 비롯해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등 32개 지역에서 6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양궁, 검도, 골프, 사격, 농구, 수영, 탁구, 배구, 태권도 등 22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 중 뉴욕과 뉴저지 거주자 외에는 숙박 시설로 호프스트라 대학 기숙사와 호텔 등을 이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되었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꿈이 있는 뉴욕에서 하나가 되는 미주체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전미주한인 체육대회는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 팍 스포츠 센터와 낫소 커뮤니티 컬리지 등에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