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지역 중소기업과 함께 전남관을 운영했다.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미국 주정부 고위 인사, 세계 한인 경제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대회에 13개 유망 중소기업을 파견해 전남관을 열었다.
참가 기업은 푸드파파(곡성), 해청정(완도), 남도소반(목포), 현대푸드시스템(장성), 엔피케이(담양) 등 미국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포함됐다.
식품·바이오·뷰티·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수출기업은 직접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및 협약을 체결했다.
화순의 디엑스엠은 80만 달러 규모의 염색제 수출 업무협약(MOU)을 했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도는 이번 사태를 통상 위기가 아닌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실질적 교두보 확보에 나섰다”며 “지역 기업이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