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언론인협회, ‘남북교류 해법 찾기’ 국제심포지엄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꽉 막힌 남북 관계의 해법을 찾기 위한 공론의 장을 연다.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이사장 박기병)는 ‘2025 재외동포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을 23일 오전 9시30분 서울 관훈클럽 정신영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남북교류와 미래세대, 재외동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재외동포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경기도, 한국기자협회, 대한언론인회 등 주요 기관들이 후원사로 참여하며 줌을 통해 세계 각지의 동포 언론인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엄은 최근 얼어붙은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재외동포들과 동포 언론인들의 역할을 진지하게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기조 강연에서는 민주평통 방용승 사무처장이 ‘평화공존 공동성장의 길’을 주제로 평화적 대화 해법과 국제사회와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K-평화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발제와 토론은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진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이 ‘남북화해협력과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발제하고, 정연진 AOK한국 상임대표가 ‘남북교류협력과 통일이 청년세대에 열어갈 블루오션’을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두 번째 발제에서는 안동일 하이뉴욕코리아 대표가 ‘동포언론과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남북 교류의 길’을 주제로 북핵 해법의 새로운 접근과 광의의 햇볕정책을 제시하고, 민지영 뉴스로 편집국장이 ‘남북 교류와 동포언론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토론한다.

3부에서는 임시총회와 함께 한국 언론계의 거목인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언론인협회 이사장이 11년간의 재임을 마치고 명예 이사장으로 추대되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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