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 한국어 능력 평가 위원들. 사진=NAKS제공
3월 24일~26일 3년이상 재학 중 5~12학년 대상
재미한국학교협의회(총회장 추성희 NAKS)는 3월 24일~26일, 미전역 한국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제3회 ‘NAKS 한국어 능력 평가(이하NKT)’를 시행한다.
한국학교에 3년 이상 재학 중인 5학년~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NKT는 전미 한국학교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한국어능력평가를 통해 ‘표준한국어능력평가시스템’을 정립하고, 학생들에게 한국어 학습 동기부여 및 능력향상을 꾀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삼고 있다.
추성희 총회장은 “NKT의 장기적 목적은 NKT시험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가 한국 커뮤니티의 숙원인 미국 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AP(Advanced Placement)로 채택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NKT 시험 출제는 NAKS에서 개정한 새교육과정과 외국어로서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는 ACTFL의 규정을 따르고 있다. 고등학생이 졸업장에 받을 수 있는 ‘Seal of Biliteracy’ 자격을 얻기 위해 치뤄야만 하는 TOPIK(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의 형식과도 부합하도록 문항을 개발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말하기와 쓰기 평가도 포함돼 시범적으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또한 NKT 시험의 새로운 방향이 될 ‘언어숙달도 기반 한국어 교수법’에 관한 세미나를 낙스 회원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토) 오후 9시(동부시간), 줌(zoom)으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Pennsylvania 대학 동아시아어문학과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인 조혜원 교수와 American 대학 한국어 프로그램/아시아 태평양 이주학 프로그램 디렉터인 신혜영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낙스의 한국어 능력평가 사업은 박성희 NAKS 부회장 (북가주 세종한국학교장), 김수진 NAKS 편집장(뉴욕교회한국학교장), 출제위원 권미영(뉴저지장로교회 한국학교사), 김미정(몬태나 보즈만 한글학교교사), 김선미(아이오아 에임즈 한글학교교사), 노은혜(버지니아 열린문 한국학교교사,American 대학 교수), 신혜영(American대학 교수), 감수위원 도원영(교수/ 민족문화연구원) 조혜원(Pennsylvania 대학 교수 ), database 강유정(워싱턴통합/MD 교사) 평가위원 등이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