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연장 결승골·아르헨티나 연장 혈투 끝 4강행
16일 오후 3시 결승행 티켓 놓고 맞대결
2026 FIFA 월드컵 최고의 빅매치가 애틀랜타에서 성사됐다.
잉글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오는 15일(수) 오후 3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잉글랜드는 12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했다. 벨링엄은 연장 전반 3분(93분) 상대 골키퍼가 막아낸 슈팅의 리바운드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1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리오넬 메시가 득점하지 못했지만, 연장 후반 11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12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0분 메시의 코너킥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지만, 스위스는 후반 단 은도예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스위스는 후반 막판 브릴 엠볼로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결국 연장에서 무너졌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 애틀랜타에서 승리를 거둔 좋은 기억을 안고 다시 찾는다. 잉글랜드는 지난 7월 1일 32강전에서 콩고를 2-1로 꺾었고,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번 준결승은 월드컵 기간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지막이자 여덟 번째 경기로, 승자는 프랑스-스페인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한편 이날 잉글랜드와 노르웨이의 경기 시작 전에는 이날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이든 애덤스(25)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