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반드시 승리한다” 미셸 강, 99지역구 정조준

지역사회 지지 확인…“또 한 명의 한인 하원의원 위해 끝까지 뛰겠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13일(목) 오후 둘루스 소재 매그놀리아 코티지(대표 김진희)에서 공식 후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지역사회 리더, 한인 단체 관계자,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참석자들이 함께해 강 후보의 메시지에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후원회에서는 강 후보가 조지아의 미래 비전과 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교육·경제·스몰비즈니스·지역 발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참석자들과 직접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후원회를 계기로 조지아 여성 정치 리더십 진영에서도 중요한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멜리타 이스터스(Melita Easters) 조지아주 민주당 여성 후보 지원 PAC ‘조지아 WIN 리스트’(Georgia WIN List) 창립자·전무이사와 셰이 로버츠(Shea Roberts) 민주당 여성 후보 육성 PAC ‘유나이티드 포 조지리아 우먼’(United for Georgia Women) 창립자·전무이사 등 두 사람 모두 미쉘 강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표명했다.

미쉘 강 후보가 의료비 절감, 주거 안정, 보육 지원, 공교육 강화, 이민자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지난해 단 621표 차이까지 접근했던 점을 언급하며 “올해는 반드시 승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1992년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조지아로 이주한 강 후보는 소상공인·워킹맘·이민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는 가정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공정함을 되찾고, 모든 가정이 다시 꿈꿀 수 있는 조지아를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했다.

그의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다.

  • 의료비 부담 완화: 메디케이드 전면 확대, 보험료 인상 억제, 기존 질환 보장 강화

  • 주거 안정: 임대료 인상 상한제 도입, 재산세·보험료 부담 완화

  • 보육 지원: 보편적 아동보육제도 추진

  • 공교육 강화: QBE 완전 이행, 특수교육·정신건강 서비스 확대

  • 이민자 권익 보호: 2024년 제정된 HB 1105 폐지 추진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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