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녹-워커, 박빙의 승부… 결국 결선투표로 판가름

민주당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이 선거 대책본부 파티현장에서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Newswave25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재선에 성공

미국 중간선거 최대 경합지인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개표 결과 현직인 민주당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과 도전자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가 50%를 넘지 못해 결선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8일 오후 애틀랜타 호텔에서 열린 워녹 의원 선거 대책본부 파티에는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초반 워녹 상원의원이 앞서자 환호하며기뻐했다.

9일 새벽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는 초접전 개표상황을 지켜보며 조심스럽게 결선 투표를 의식하며 단상에 오른 워녹 상원의원은 “끝까지 믿음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면서 “좋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현재 연방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50:50으로 의석을 양분하고 있어 미 전역이 12월 6일 치뤄질 조지아 결선 투표 선거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친한파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은 지난 1월 31일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상원에 계류중인 ‘한국전쟁 이산가족 상봉법안(Korean War Divided Families Reunification Act )’에 대해 지지서명을 했다.

또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미국에 수출된 한국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돼 차별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9월 29일 IRA의 보조금 관련 일부 조항에 대해 유예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현 주지사가 도전자 민주당 후보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와의 경쟁에서 과반 지지를 확보하며 또다시 재선에 성공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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