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백만장자가 되는것을 원하는것이 아니다”

                                                                                                                                                                                                                                                                                                                                                                    사진:CNN NEWS

앨라배마 광산 노동자들이 뉴욕시에서 시위

뉴욕 (CNN 비즈니스) 지난 7개월 동안 앨라배마 시골에 있는 워리어 멧 석탄 소유의 광산 두 곳의 광부들이 피켓라인에 서서 이번 세기에 가장 긴 미국 파업 중 하나를 벌이고 있다.

지난 목요일에 그들은 뉴욕시의 거리에서 시위를 벌였다.

미국 광산노조 회원 6명이 목요일 뉴욕시에서 고객들을 대신해 1억6천700만 달러 상당의 광산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자산관리자인 블랙록의 맨하탄 사무실 앞에서 벌어진 집회로인해  무질서한 행위로 체포되었다. 

지난 4월 1일부터 앨라배마에서 거의 1,000명의 광부들이 그들의 이전 계약에서 발생한 손실 수입을 보상하지 못한다는 계약서를 조합원들이 부결시킨 후, 앨라배마에서 석탄 회사에 대항하여 파업을 벌여왔다.  워리어 멧 콜 파업은 알라바마에서 회사가 운영하는 두 광산 중 한 곳에서 조업을 중단했고, 다른 한 광산에서는 조업을 제한하고 있다.

그리고 존디어 자동차노조(DE) 노조원 1만명, 강사로 일하는 대학원생 등 뉴욕 컬럼비아대 학생 3000여 명 ,켈로그의1,400명의 노동자들 파업등 올해 10월에만 38건이 시작된 것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200건의 파업을 집계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는 가장 많은 달이다. 2021년 현재까지 거의 29,000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광산노동자연합 회장은 “우리는 터무니없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백만장자가 되는것을 원하는것이 아니고 5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체포된 또 다른 광부 브라이언 켈리는  가족과 광산에 있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파업 중이며 그들이 내려가면,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탄광들은 지하 2,000피트에 달하며, 북미에서 가장 깊은 탄광이다. 그는 직업을 사랑하지만, 어떤 존경도 받지 못하고 있고, 어떤 시간도 받지 못하고 있다.그들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도 휴일만큼 멀리 떨어져 있으며 휴일에도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탄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호주와 중국 사이의 무역 긴장 때문인데, 이로 인해 중국이 호주산 석탄의 수입을 비공식적으로 금지하게 되었다. 중국의 제철소는 워리어 멧 콜이 선적하는 석탄의 종류를 주로 소비한다.

그러나 호주가 다시 중국으로 석탄을 수송할 수 있게 되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사 관계자들은 전세계적으로 철강 수요가 증가하면 워리어 멧 석탄의 수익 전망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부는 광산 중 하나를 폐쇄하더라도 석탄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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