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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미국 애틀랜타 소재 조지아텍 대학의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와 ‘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지아텍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 거점 조성을 위해 조지아텍과 협력해 올해 6월 설치한 연구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용인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산학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용인에 건립이 추진 중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 교류를 통한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식은 용인과 미국 현지에서 화상 회의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분야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인재 양성”이라며 “기술은 인재가 개발하는 것이고, 반도체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도 인재”라고 말했다.
여운홍 조지아텍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장은 “용인시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협력을 다질 수 있는 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아직 설립한 지 얼마 안 된 센터지만 조지아텍 대학의 훌륭한 교수진과 센터의 연구 자원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에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