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 헬스서비스에 특별한 성탄 선물
로렌스빌에 위치한 미선 헬스서비스(대표 김한선)에 따뜻한 음악의 선율로 가득 찼다.
19일 병동 곳곳에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며 환자들과 의료진들은 잠시나마 병마의 고단함을 잊고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카리나 USA(대표 신혜경) 연주팀은 센터를 방문해 시니어 환자들을 위한 작은 성탄 음악회를 열고 기쁨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뮤지컬 배우 김사랑 양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깊은 감동을 더했다.
공연은 ▲‘송축해 내 영혼’ ▲권혁 메들리 ▲‘사랑한다면’ ▲엘가 작품 ▲찬송가 연주 ▲Gabriel obe ▲December ▲Love ▲The Lonely ▲할렐루야 ▲성탄 찬송 메들리 ▲Feliz Navidad 등 클래식·복음성가·캐롤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돼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졌다.
환자들은 음악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눈시울을 붉히는 등 따뜻한 반응을 보였고, 간호사와 의료진들 또한 공연에 함께하며 병원 전체가 크리스마스의 온기로 가득 찼다.
신혜경 대표는 “한 해 동안 소외된 곳을 찾아 찬양하며 외로운 분들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연습과 봉사 연주에 헌신한 팀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있는 콘서트를 준비할 것이며, 중·고등학생들의 참여도 기대한다”며 “비영리 단체로서 봉사시간 제공이 가능하고, 오카리나 봉사 활동은 대학 입시에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영리 단체 오카리나 USA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찾아 찬양과 음악으로 사랑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크리스마스 음악회 역시 단순한 공연을 넘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편, 오카리나 USA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따뜻한 선율로 사랑과 희망을 나눌 계획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