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극장 투어 “한인들을 초청합니다”

오로라 극장 투어에 초청한 조나래(오른쪽 네번째)이사와 한인사회 인사들. 사진=Newswave25

이민자의 가족애 담은 ‘김씨의 편의점’ 상영

로렌스빌 다운타운 소재 오로라 극장(Aurora Theatre)이 21일 오전, 한인사회 리더들을 초청해 무료투어를 진행했다.

귀넷카운티 상공회의소 조나래 이사가 오로라 극장의 이사로 합류하면서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위해 기획됐다.

이날 마이클 박 귀넷 카운티 도시개발위원을 비롯해 미시화장품 조미숙 대표, 정준 변호사 등 한인인사 들과 한인언론사 기자들이 함께했다.

오로라 극장은 2007년에 창립되어 귀넷 카운티 지역 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연을 선보 였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로렌스빌시와 합작하여 약 500석 규모의 공연장과 200여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 카바렛, 스튜디오 등  ‘로렌스빌 아트 센터’를 정식 오픈했다.

조나래 이사는 “이사진 대부분 나이가 지긋한 백인분들로 내가 가장 젊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조 이사는 “귀넷카운티 내 한인 커뮤니티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한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한인들이 귀넷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더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오로라 극장 케이티 펠키 매니저는 “오로라 극장은 자체 공연 스캐줄을 소화하기에 바빴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면서 “비영리 단체는 극장 이용에 별도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오로라 극장은 내년 1월19일~2월 19일까지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김씨의 편의점(Kim’s Convenience)’ 연극을 선보여 이민자로 살아가는 한인들의 마음에 따뜻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 이사는 “이번 연극에 극장이 한글 자막에 투자를 많이 했다”면서 “더 많은 한인분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계(AAPI) 유산의 달인 5월에도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등 ‘인터내셔널 셀레브레이션’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인기작품 ‘김씨의 편의점’의 티켓은 온라인 (링크)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오로라 극장과 신관 아트 센터에서는 현재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음악 공연, 회사 행사, 친목 행사 등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공연장과 행사장을 대관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안네 캐롤 펜스 극장 공동 경영자와 조나래(중앙)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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