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 애틀랜타 AMC·Regal 상영

한국에서 누적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한 사극 영화 ‘왕과 사는 남자’(The King’s Warden)가 애틀랜타 지역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북미 개봉과 동시에 한인 밀집 지역 극장에 편성되면서 지역 한인 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는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강원도 영월로 유배된 어린 단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단종의 마지막 4개월’을 집중 조명한다. 비극적 역사 속에서 왕의 곁을 지켜야 했던 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권력과 충성, 인간적 갈등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연출은 장항준 감독이 맡았으며, 배우 유해진박지훈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장 감독 특유의 상상력과 절제된 유머가 더해져 기존 사극과는 다른 결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애틀랜타에서는 20일(금)부터 AMC 슈가로프 밀스(AMC Sugarloaf Mills 18)’과 존스크릭 소재 ‘리갈 메드록 크로싱(Regal Medlock Crossing)’에서 상영 중이다.

AMC 슈가로프 밀스 18에서는 한국어 상영에 영어 자막이 제공되며, 지정 좌석제를 운영한다. 상영 시간은 오후 3시 30분(20% 할인 적용), 6시 15분, 8시 45분, 9시 45분이다.

리갈 메드록 크로싱은 리클라이너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상영 시간은 정오 12시, 오후 3시, 7시 10분, 10시다.

러닝타임은 1시간 57분, 장르는 드라마로 분류된다. 영어 자막이 제공돼 비한국어권 관객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국에서 흥행 고지를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가 애틀랜타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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