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장로교회, 헤이스 교도소 방문…따뜻한 봄 전해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의 여성사역위원회(담당목사 한의선)가 지난 5일  차투가 카운티 소재 헤이스 주립 교도소(hays state prison)를 방문해 1100여명에게 따뜻한 봄날의 햇살과 사랑을 전했다.

지난 21년간 교도소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김철식 선교사는 ‘2024 봄 복음주의 펠로십’행사를 소개하며 재소자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조슈아 존스 교도소 소장은 “헤이스 주립 교도소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여성사역위원회 위원장 김미숙 장로를 비롯해 30여명의 봉사자들이 특별찬양을 통해 예배에 참석한 150여명의 재소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손정훈 담임목사가 예배를 인도했다.

John Harrison 목사는 “천국은 밭에 묻혀 있는 보화와 같다”는 비유로 시작하여 우리가 사역을 통해 맺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중한 보물이며, 예수님과의 만남 또한 보물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태복음 11장 2-6절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믿음과 그 믿음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우리가 그러한 믿음으로 살면 “나는 하나님을 본다!”라고 말할 수 있고, 이는 예수님이 살아 계시고 부활하셨다는 산 간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재소자들은 교회에서 점심으로준비한 불고기, 잡채, 김치, 옥수수, 바나나, 오렌지 등 음식을 함께 먹으며 기쁨을 나눴다. 또한 이어 교도소 안에 교도소라 불리우는 독방으로 자리를 옮겨 400여명의 재소자들에게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기도로 위로를 전했다.

김철식 선교사는 “지난 21년간 스미스 교도소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헤이스 교도소로 이동한 30여 명의 재소자들을 만나서 감격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독방으점심을 전달하러 가는 도중, 제가 ‘안녕하세요?”인사를 하자마자 독방에서 제 목소리를 듣고 ‘ Mrs. Kim’하고 반응해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스미스교도소에서 2018년에 헤이스 교도소로 이동하기 전, 애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일대일 맨토 위원회에서 성경구절을 책으로 만들어 주어서 제가 어린 재소자에게 나누어 주었는데 그때 그 말씀으로 본인이 말씀으로 거듭 났다고 했다.

앞으로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는 봄과 가을에 집회를 통해 재소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고자 하며, 사업 계획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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