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용의자 조나단 리 체포… 병원이송
지난 14일 오후 6시경,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둘루스 올드 노크로스 로드 인근 주택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집에서 칼을 휘두르며 위협적인 행동을 보인 33세의 용의자 조나단 리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이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서 칼을 든 남성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긴급히 911에 신고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관 마크 마이어스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집 안으로 들어가 숨었으며, 칼을 버리고 나오라는 경찰의 명령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화재가 계속해서 확산되자 경찰은 일시적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었고, 소방대가 불길을 진압하는 동안 현장을 통제했다.
귀넷 카운티 소방 및 응급 서비스는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를 진압했으나, 용의자는 집 안에 인질 없이 혼자 남아 있었다. 경찰은 K-9 팀, 경찰특공대(SWAT)팀, 행동 건강 부서와 협력해 용의자를 포위한 끝에 오후 10시경 그를 체포했다.
조나단 리는 1급 방화, 1급 재산 훼손, 경찰 방해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체포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건 당시 인근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대피 명령을 받았다.
이 사건과 관련된 추가 정보가 있는 사람은 귀넷 카운티 경찰서(GCPD) 형사에게 770-513-5300으로 연락할 수 있으며, 익명 제보는 404-577-TIPS(8477)로 Crime Stoppers에 연락하면 된다. 체포 및 기소로 이어지는 제보에는 현금 보상이 제공된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