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AAPI 차세대 리더… 당신은 특별합니다”

ASA 리더십 컨퍼런스 성황리에 열려150여명 참석

아시안계 고등학생들을 위한 ‘제2회 아시아 학생 연합 리더십 컨퍼런스(Asian Student Alliance Leadership Conference)’가 스와니 소재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아시안 학생연맹(ASA, Asian Student Alliance)가 주관한 이번행사는 23일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진행됐으며 9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부터 고교 졸업반까지의 아시아계 고등학생과 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Stronger Together: Advancing Leaders Through Collaboration”를 주제로 AAPI 학생들이 리더십 역량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의 개막식 기조 연설자로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조지아 주지사 후보가 나서 차세대 리더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스테이시 에이브람스는 “우리 가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었지만 부모님은 교회에 가고, 학교에 가고, 다른 사람을 돌보는 봉사에대해 가르치셨다”면서 “하나의 조지아를 건설하기위해서는 큰 꿈을 꾸고 서로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그녀는 “고등학교의 졸업생대표로 조지아 주지사 관저에 초대받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거절당하고 초대 명단을 확인한 후 겨우 입장할 수 있었다”면서 “그날 나는 20년쯤 뒤에는 주지사 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녀는 성공하는 데 필요한 3가지를 통해 그들의 미래가 얼마나 밝은지를 상기시켜주었다.

에이브럼스는 “첫째 야심차게,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이상으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꿈을 꾸라”면서 “어머니는 내게 늘 꿈을 꾸고 도전하라고 격려해 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두번째로 ‘대담하라’며 당신은 특별하다. 그리고 당신이 가진 그 놀라운 힘은 우리의 상태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서 “세번째로 ‘친구와 함께(동맹)하라’ 자신을 믿고 남을 돕고, 남을 대변하고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에이브럼스는 야심차고, 담대하게 친구와 함께 할때 우리는 더 함께 강해질 수 있다고 도전했다.

폐막식 전문가 패널로 민주당의 샘 박 주하원의원, 미셸 아우 조지아 상원의원, 주하원에 도전하는 아시안 신세대JT 우, 에단 팜 민사 소송 판사 등이 나서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용기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전9시-9시45분 개막식 기조연설 ◀오전 10시-10시50분 워크샵 1 (문화적 영향 탐색) ◀11시-11시50분 워크샵 2 (협업을 통한 리더의 성장) ◀ 11시50분-12시40분 점심 및 그룹사진 ◀12시40분-1시35분 워크샵 3(이민자 가족 역동성) ◀1시40분-2시30분 ‘연합 구축 및 자기 옹호 및 방관자 훈련’ 폐회식 패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ASA는 귀넷 카운티에 기반을 둔 501(c)(3) 비영리 단체로 2021년 애틀랜타 3.16스파 총격사건이 일어난 이후 반아시아인 증오 범죄와 인종 차별에 대한 대응으로 카운티 내의 AAPI 교육자들에 의해 설립됐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이 글로벌 커뮤니티에서 활동적인 세계적 수준의 구성원이 되도록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아시안계 학생들의 리더십을 성장시키기 위한 비전을 갖고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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