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오늘] 2010.6.24 “2010 윔블던” 역대 최장시간 테니스 경기

세계 테니스 사상 최장 시간 마라톤 매치

2010년 5월 22일에서 24일에 영국 런던 근교 윔블던에서 열린 ‘2010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프랑스인 니콜라 마후(Nicolas Mahut)선수와 미국인 존 이스너(John Isner)선수가 세계 테니스 사상 최장 시간 마라톤 매치를 펼쳤다.

22일 시작해 두 차례나 해가 질 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3일째 이어진 승부는 무려 11시간5분 동안 이어졌으며 5세트만 8시간 11분이 걸렸다.

5세트 게임스코어 59-59에서 경기를 재개한 아이스너는 138번째 게임에서 마위의 서브게임을 따내면서 마침내 무려 사흘째 이어진 역대 최장시간 경기는 존 이스너(19위.미국)의 승리로 끝났다.

승부를 마치고 그대로 드러누워 잠시 감격을 만끽한 이스너는 이내 일어서 마위를 향해 박수를 보내고 사흘째 명승부를 이어간 둘은 서로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스너는 “이런 경기를 치른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고, 마위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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