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 함께 돕는 호남향우회가 자랑스럽다”

호남향우회
호남향우회 박병관 회장이 박길호 회원 아내 김진숙씨에게 6101달러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사진=Newswave25

박길호 회원… 6101달러 위로금 전달

미주 동남부 애틀랜타 호남향우회(회장 박병관)가 직장에서 사고피해를 입은 회원에게 위로금을 전달해 훈훈한 고향의 정을 나눴다.

지난 4월 박길호 회원이 직장에서 일하던중 지게차가 지나가면서 사다리를 치고가는 바람에 사다리에서 떨어져 두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사고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호남향우회 박병관 회장과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해  9일 그랜드 타이어(대표 이석환)에서 호남향우회 박병관 회장, 김선식 수석 부회장, 이석환 사무총장, 김경호 고문 등이 참석해 박길호 회원 아내 김진숙씨에게 6101달러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박병관 회장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 어려울 땐 같이 돕고 즐거울 땐 같이 기뻐하는 호남향우회가 자랑스럽다″면서 ″이 역경을 딛고 속히 회복하기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김진숙 씨는 “이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왼쪽 다리 골절과 오른쪽 다리 무릅이 많이 손상되어 큰 수술을 받고 한쪽 발로 걷는 재활 치료과정에 있다”면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호남 향우회 회원들이 큰 힘과 위로를 주시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재활 중인 박길호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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