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회, 화재 피해 김정환 씨에 밴 차량 지원

“공동체가 삶의 희망이 되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지난해 연말 화재 사고로 삶의 터전을 잃은 김정환 씨에게 차량을 지원하며 한인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김정환 씨는 조지아 외곽의 허름한 마당에 마련된 작은 곳간에서 거주하던 중 화재를 당했다. 불길은 고장이 잦던 차량으로까지 번지며 김 씨는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 차량은 전소됐다. 이 사고로 김 씨는 생계 기반과 이동 수단을 동시에 잃는 이중의 어려움에 처했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김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논의했고, 지난 7일 밴(Van) 차량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장은주 사회복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지나 공공외교분과위원장과 한인회 집행부가 함께 뜻을 모아 추진됐다.

특히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한오동 회장이 차량을 후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한인회는 후원받은 차량에 대해 정비소에서 전반적인 점검과 벨트 교체 등 필수 정비를 마쳤고, 태그 오피스(Tag Office)를 통해 차량 등록과 태그 발급까지 완료해 김 씨가 즉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이번 차량 지원이 어려움에 처한 동포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포 사회와 함께 따뜻하고 아름다운 한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포들의 관심과 소통, 응원이 한인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며, 모두가 함께 더 나은 한인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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