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 우리나라 문화유산 ‘직지’ 체험

세계기록유산-직지 특강… 3주간 진행

애틀랜타한국학교(이사장 이국자 교장 심준희)가 세계기록유산-직지에 대한 특강을 개최한다.

지난 20일 첫 특강을 시작으로, 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3주에 걸쳐, 청주고인쇄박물관의 후원과 협조로 세계직지문화협회 해외명예홍보대사인 정희영 노스조지아대학교 교수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애틀랜타 한국학교4-6학년의 중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에 대해 배우고,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제공한 교구재를 통해 직접 활자를 조합하고 인쇄하는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측은 “해외 동포 청소년들에게 직지와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후원과 협조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정희영 교수도 “미디어의 세상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직지 특강을 함으로써, 미디어 역사의 시작인 직지를 알리게 돼 영광”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포사회에 직지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심준희 교장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정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학생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문화적 정체성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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