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 미래 유권자 대상 투표 참여 교육

애틀랜타한국학교 학생이 선거 모의 투표를 재현하고 있다. 사진=Newswave25

귀넷카운티 선관위 ‘한글 투표 용지’ 샘플 소개

귀넷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4일 오전 10시,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김현경)에서 한인 학생들에게 선거 모의 투표 재현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귀넷 선관위는 한국학교 조교 및 고급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투표 용지’를 비롯해 유권자 등록 및 선거 과정에 대한 소개와 교육도 진행했다.

선관위는 “조지아에서 유권자에 등록하려면 미국 시민권자, 조지아의 합법적인 거주자로 선거일에 최소 18세 이상이어야 한다”면서 “현재 중죄또는 사법적, 정신적으로 무능하다고 판단되는 선고에 의해 부과된 선고를 받고 있는 경우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유권자 등록 시스템(링크)을 사용하려면 GA DDS(Department of Driver Services)에서 발급한 유효한 운전 면허증 또는 신분증이 있어야 하며 서명이 DDS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이 시스템에서 조지아주 유권자 등록 또는 현재 등록 기록의 이름 및 주소를 변경할 수 있다.

조지아 최대 다문화 커뮤니티인 귀넷 카운티가 한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만다린어, 광둥어 등 아시안 언어 4개를 추가해 유권자용 선거 안내 자료와 샘플 투표용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유권자 등록 상태 확인, 등록 신청서를 다운로드, 샘플 투표용지, 투표 장소 등은 MVP.SOS.GA.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내용은 GwinnettElections.com를 방문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총선 등록 마감일은 10월 11일이며 사전투표는 10월 17일(월)–11월 4일(금)까지, 총선 당일 11월 8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각각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경 교장은 “우리 한인 차세대들이 한글 투표 용지로 모의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한글의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길” 바라며 “향후 이민사회의 주축이 될 주역으로 바른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의투표를 참관한 김윤아 조교는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로 투표를 하게 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자리에는 애틀랜타한국학교 이국자 이사장을 비롯해  한인회 이홍기 회장, 미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최병일 회장, 홍승원 이사장, 윤미 햄튼 릴번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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