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주택시장에서 단독주택이 가장 빠르게 거래되는 주택 유형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Redfin)이 발표한 2026년 4월 주택시장 분석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 단독주택의 중간 매물 기간은 43일로 전체 주택 유형 가운데 가장 짧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2일 증가한 수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독주택은 매물 등록 후 1주일 이내 계약되는 비율이 13.8%, 2주 이내 계약 비율은 28.1%를 기록했다. 반면 60일 이상 시장에 남아 있는 비율은 42.9%로 주요 주택 유형 중 가장 낮았다.
애틀랜타 전체 주택의 중간 매물 기간은 47일로 전년 대비 4일 늘어났다. 전체 주택 가운데 12.6%는 1주일 이내 계약됐고, 26.1%는 2주 이내 시장에서 사라졌다.
반면 콘도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콘도의 중간 매물 기간은 75일로 지난해보다 21일 증가했으며, 1주일 이내 계약 비율은 5.2%에 불과했다. 또한 전체 콘도의 51.9%가 60일 이상 시장에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타운하우스의 중간 매물 기간은 63일, 2~4가구 규모의 멀티패밀리 주택은 51일로 집계돼 단독주택보다 거래 속도가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넓은 생활공간과 마당을 갖춘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콘도는 HOA(주택관리비)와 보험료 상승 부담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인 인구가 밀집한 둘루스, 스와니, 존스크릭, 로렌스빌 등 메트로 애틀랜타 북동부 지역에서는 가족 중심의 주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단독주택 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전국 주택시장의 평균 매물 기간은 43일로 애틀랜타의 47일보다 다소 짧았으며, 전국적으로도 단독주택이 가장 빠르게 거래되는 주택 유형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