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신포니아, 가볍게 즐기는 클래식

28일 오전 11시 주님의 교회에서

애틀랜타 신포니아(음악 감독 및 지휘 박평강)가 콘서트 시리즈 ’11시 음악회’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오는 28일(목) 오전 11시, 애틀랜타 주님의 교회(3769 Peachtree Crest Dr, Suwanee, GA 30024)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클라리넷티스트 김동주와 피아니스트 장현화의 협연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김동주(사진) 씨는 애틀랜타 신포니아의 수석 단원으로, 이번 음악회에서 클라리넷 협주곡의 걸작인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 1번을 연주할 예정이며 현대음악의 요소가 돋보이는 호로비츠 클라리넷 소나타를 통해 클라리넷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평강 음악 감독 및 지휘자는 ‘오전 11시’라는 특별한 시간을 강조하며 “가정을 위해 또는 자녀를 위해 애쓰셨던 분 혹은 은퇴를 하신 분들에게는 자신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선사한다”면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연주자와의 대화를 통해 클래식 음악과 클라리넷 악기에 더 친숙해지길 바란다”라고 초대했다.

이미 지난 봄에 시작된 11시 음악회 시리즈는 관객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연주자들의 뛰어난 실력과 진행자의 설명이 쉽고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클래식 음악을 더 폭넓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애틀랜타 신포니아는 한국 동포사회와 미국 주류사회 간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한미 수교 140주년과 3.1절 100주년 등 다양한 기념 행사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11시 음악회는 그 중 하나로,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즐기기에 최적의 기회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콘서트 입장 티켓은 10달러이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애틀랜타 신포니아 박평강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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