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1시-6시 라디오 모금 생방송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비대위)가 LA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봉사자, 소방관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비대위는 지난 20일 둘루스 소재 한식당 서라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모인 성금 현황을 공개했다. 성금을 기탁한 주요 단체와 개인은 ▲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2,000달러 ▲미션아가페(대표 제임스 송) 1,000달러 ▲숙명여대 동문회 1,000달러 ▲김종인 파라곤골프장 대표 3,000달러 ▲박경자 수필가 1,000달러 등이다.
김백규 위원장은 “우리 민족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돕는 전통을 지켜왔다”며 “직접적인 봉사는 어렵지만 성금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특히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생방송을 통해 모금을 독려할 예정이다. 생방송 중에는 770-813-0302 또는 770-813-0304로 전화를 통해 성금을 접수할 수 있다.
체크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며, 체크에 ‘LAAID’를 표기한 후 3230 Steve Reynolds Blvd. Suite #219, Duluth, GA 30096 주소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비대위는 “이번 모금 운동을 통해 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