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두고 국제선 수요 대비… 남쪽 검색대 3대 추가 설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안면인식 기반 자동 보안 게이트(eGate)를 확대 도입하며 공항 보안 검색 속도 개선에 나섰다.
공항 당국은 최근 남쪽 보안검색 구역(South Checkpoint)에 생체인식 eGate 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북쪽 하단 검색대(Lower North Checkpoint)에 2대를 시범 운영한 데 이어 본격적인 확대 적용이다.
이번 시스템은 승객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스캔해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CLEAR 이용자의 경우 기존 TSA 신분 확인대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물리적 보안 검색 단계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공항 측은 “신원 확인 과정이 자동화된 것일 뿐, 모든 보안 절차는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엄격한 기준과 감독 하에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오는 2026 FIFA월드컵을 앞두고 급증할 국제선 승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약 120만 명 이상의 해외 방문객이 미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틀랜타는 주요 관문 공항으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리키 스미스 공항 총괄 매니저는 “공항 이용객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CLEAR 측 카일 맥러플린 항공 부문 부사장도 “이번 협력은 보안 검색 절차를 현대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여행객 경험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