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중심 대규모 운항 차질…
주요 항공사 수수료 없이 일정 변경 허용
조지아주를 강타한 얼음 폭풍의 영향으로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대규모 항공편 지연과 취소 사태가 발생했다.
공항 집계에 따르면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월요일까지 사흘간 1,000편이 넘는 항공편 운항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애틀랜타를 최대 허브로 사용하는 델타항공의 지연 및 취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우스웨스트, 프론티어,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도 높은 취소율을 보이고 있다.
토요일 오후 9시 40분 기준 향후 3일간 운항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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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지연 306편 / 취소 30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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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지연 29편 / 취소 1,02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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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지연 2편 / 취소 51편
빙폭풍이 본격적으로 접근하기 전, 델타항공은 승객들에게 수수료 없이 일정 변경 및 취소가 가능한 ‘트래블 웨이버(Travel Waiver)’를 제공했으며, 아메리칸항공과 프론티어항공도 동일한 조치를 시행했다.
공항 측은 금요일부터 활주로와 항공기 제설을 위해 50여 대의 특수 장비를 배치하고, 지난해 겨울 폭풍 이후 발생했던 대규모 지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 교육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폭풍의 영향은 애틀랜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토요일 전국 공항에서는 1만7,679건의 지연과 4,503건의 취소가 보고됐으며, 일요일에도 9,779건의 취소와 2,175건의 지연이 예고된 상태다.
공항 관계자들은 여행객들에게 출발 전 항공편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불필요한 공항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