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여 명 학생·학부모 참여…무료 학용품 지원·교사 공석 없이 개학
애틀랜타 공립학교(APS)가 새 학년 개학을 앞두고 대규모 ‘백투스쿨(Back-to-School) 축제’를 열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맞이했다.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8,000명의 학생들이 사전 등록했으며, 수천 명의 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무료 학용품과 책가방을 받으며 새 학기를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학용품 지원뿐 아니라 건강 및 웰빙 서비스, 학생 지원 프로그램 안내, 방과후 활동 등록 등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 아들을 둔 터쿼이즈 데이비스-윌리엄스 씨는 “매년 이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며 “개학을 앞두고 미용실 방문, 학부모 설명회 참석 등으로 바쁜 가운데 학용품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로 행사에 참가한 자밀라 윌리엄스 씨 역시 딸들을 위한 학용품이 가득 담긴 투명 책가방을 받아갔다. 그는 “생활비와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 많은 비용이 든다”며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일일이 찾지 않아도 한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공립학교는 올해 교사 공석 없이 모든 교원 배치를 완료했으며, 모든 통학버스 노선에도 운전기사를 확보한 상태로 새 학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존슨 APS 교육감은 “교사들이 학교에 남는 가장 큰 이유는 경쟁력 있는 보상과 긍정적인 학교 문화”라며 “새 학년도에도 문해력(Literacy) 향상을 핵심 과제로 삼아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와 지역사회가 학생들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새 학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가을학기부터 2학년이 되는 학생 네베아 멀린스는 새 학년에 가장 기대되는 점으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