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ozsef Papp, The Atlanta Journal-Constitution
리더 카마우 프랭클린 추가 서명 수집 예정
애틀랜타 시의회는 지난 6일, 애틀랜타 경찰 훈련센터의 신규 건축 건에 대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은 7일, 반대의사를 표명하기 위한 주민 투표 캠페인을 시작했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경찰 훈련센터 시설을 위한 자금으로 6,700만 달러를 승인하였으며, 이를 위한 9천만 달러의 예산안을 11대 4로 통과시켰다.
주민 투표 당일에는 시의회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4시간 이상에 걸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되었으며 반대자들의 격한 항의 속에서 이루어진 이번 투표 과정은 매우 강렬한 분위기였다. 또한 시의회는 경찰센터 건립안 중 시의회 허락 없이는 외부 그룹이 경찰 훈련센터를 사용할 수 없으며, 헬리콥터와 폭발물에 대해서는 접근이 허용되지 않도록 법안을 개정했다.
이러한 결정이 이루어진 당일에 반대자들과 환경보호론자들은 경찰 훈련센터 건립을 막기 위한 투표를 실시하기 위해 시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주민 투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시 서기가 오는 16일까지 승인해야 하며, 이후 청원서의 공식 사본을 시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주최자는 투표를 위해 최근 선거에 등록된 애틀랜타 유권자 중 7만 303명의 서명을 60일 또는 8월 15일까지 모아야 합니다. 서명이 모아지면 시의원은 50일 동안 검토를 거친 후 승인을 부여한다.
애틀랜타 커뮤니티의 리더인 카마우 프랭클린(Kmau Franklin)은 “애틀랜타 시의회에서 경찰 훈련센터 건축에 대한 결정이 승인되지 않거나 검토과정에서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더 많은 서명을 모아 반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를 비난하며 노동자와 특히 흑인 애틀랜타 시민들에게 다시 등을 돌렸다고 주장하며 다수의 사람들이 경찰 도시인 ‘Cop City’에 대해 압도적으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시의회는 다시 경찰과 기업의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강조했다.
윤수영 대표기자